정의당 장연주 광주광역시의원은 4일 광주시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심야에 일하는 시민들이 다치거나 아프면 갈 수 있는 곳이 응급실 밖에 없다보니 과도한 응급실 이용 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공공심야약국 확대 계획을 적극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장연주 의원실 제공
현재 북·서구 2곳 운영…광주시, 5개구 1곳씩 확대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시 지역 심야약국 운영이 기존 북·서구 2곳에서 5개구에 각 1곳씩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2018년 광주시 공공심야약국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현재 북구와 서구에 1곳씩 2곳의 약국을 지정하고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광주 지역 심야약국은 새벽 1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홍보가 되지 않아 이용에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장연주 광주광역시의원은 4일 열린 광주시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심야에 일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다치거나 아프면 갈 수 있는 곳이 응급실 밖에 없다보니 과도한 응급실 이용 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공공심야약국 확대 계획을 적극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심야약국 운영현황과 이용자들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공공의료서비스 측면에서 확대 계획을 세울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이달주 복지건강국장은 "현재 시민들의 이용현황과 만족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내년에는 5개구로 확대하는 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광주시약사회도 "공공심야약국 확대 계획은 시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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