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선정된 갈곡리 성당/파주시 제공
한국전쟁후 재건...구한말 형성된 신앙공동체로 초기 교회사적 의미 커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파주시의 갈곡리 성당과 말레이지아교 등 3곳이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2일 시에 따르면 갈곡리 성당은 법원읍 갈곡리에 소재한 성당으로 지역민과 미군의 협조로 1954년 건립된 건물이다. 이 건축물은 한국전쟁 이후 피폐한 상태였던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양식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성당 주변이 구한말 이후 형성된 신앙 마을 공동체의 모습을 지니고 있어 초기 교회사적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평면 장파리에 소재한 ‘라스트찬스’는 미군 클럽으로 미군 주둔에 따라 형성된 지역적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조리읍 등원리에 위치한 '말레이지아교'는 1960년대에 말레이시아의 국제원조로 설립된 다리로 당시 상호 협력과 우호의 상징이자 파주 지역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문화재 등록을 계기로 파주의 근현대를 잘 보여주는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관리해 파주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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