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제7회 '평화통일 시대를 여는 빛고을 우리말 잘하기' 시민 웅변대회 개최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빛고을 광주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분단의 역사적 의의와 애국심은 물론 21세기 통일주역으로서의 자긍심과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해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는 우리말 잘하기 시민 웅변대회가 지난 30일 열렸다.
광주광역시 평화대사협의회(대표 반명환)와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광역시회(회장 최승묵)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제7회 '평화통일 시대를 여는 빛고을 우리말 잘하기 시민 웅변대회'가 광주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문화예술회관 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상재 UPF 한국공동회장은 대회사에서 "무엇보다 다문화, 북한이탈주민이 참가해 이질화된 언어를 극복하고 잘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참가한 청소년들의 열띤 의지가 평화통일 시대로 나아가는데 큰 의미가 있어 남북통일은 머지않아 성큼 다가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광주광역시회 최승묵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문을 통해 "평화통일은 시대적 당위이면서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다"며 "한반도의 하나 됨은 우리 민족의 선택이 아닌 반드시 이뤄야 할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금의 시대정신인 상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함께 잘 사는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오늘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연사들의 우렁찬 외침이 허리 잘린 한반도의 상처를 보듬으며 평화의 메아리가 되어 우리 모두의 심장을 다시 뜨겁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도 축사문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다문화부 및 일반 시민이 참여해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공감하는 웅변대회가 개최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대회에 참가한 연사들의 외침은 통일을 앞당기는 메아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시상은 예선 원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5명의 청소년(초·중·고)과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 일반시민 등의 연사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광주광역시장상에는 필리핀 민다 버하이, 광주광역시의회의장상에는 북한이탈주민인 나순옥씨, 광주광역시교육감상에는 신창초 4학년 정미진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부상을 수여했다.
‘빛고을 우리말 잘하기 시민 웅변대회’는 이질화된 언어를 극복하고 우리말 우리글을 바르게 사용하는 목적과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며, 자유민주주의 발전 의지를 확산시켜 민주사회 발전과 국민통합에 앞장서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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