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더팩트DB
21일 성명 발표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시민단체가 검찰이 반려한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의 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는 21일 성명을 통해 "인천경찰청은 이 청장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그러나 검찰은 이례적으로 구속영장 청구 전 피의자 면담을 갖고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청장이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라 검찰이 정치권의 눈치 보기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이 청장이 A교사로부터 토지 절반을 받은 것 뿐 아니라 수천만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선거비용으로 쓴 것을 근거로 검찰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며 "이 청장이나 A교사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은 이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등은 "인천경찰청은 공직자 윤리를 저버린 이 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 해야 한다"며 "검찰도 이 구청장을 구속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nfac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