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민생을 위해서 국가 지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는 국가 지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20일 대구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가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발언 호남인들 화나게 하려고 한 것 아니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는 국가 지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20일 윤석열 후보는 국민캠프 대구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과 임명장 수여를 위해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방문했다.

윤 후보는 출범식 이후 취재진의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호남에 가서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호남인들의 화를 내게 하려고 한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 국가 지도자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며 "어떤 정권이든 효과를 나타낸 것이 있다면 벤치마킹 해서 국민을 위해 써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분명히 5.18이나 그런 것에 대한 역사인식 문제는 먼저 전제를 해두고 그런 측면(효과를 본것)만 본 것"이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찬양한다든가 5.18에 대해서 제가 일반적인 시각과 다른 역사 인식을 갖고 있다든가 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라 지적했다.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이 돼가지고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데 어느 정권때 그거는 안되고 이런게 어디 있겠나? 효과를 내고 좋았던 것은 다 찾아서 벤치마킹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를 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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