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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 11월 4~21일 '공예비엔날레' 개최

  • 전국 | 2021-10-20 15:11
정병훈 창의도시 추진단장이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브리핑을 하고 있다./진주=이경구 기자
정병훈 창의도시 추진단장이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브리핑을 하고 있다./진주=이경구 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남가람박물관·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등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에서 첫번째 공예 비엔날레가 개최된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다음달 4일부터 2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남가람박물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등 4개 전시장에서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진주시가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마련돼 올해 첫 행사가 개최된다.

비엔날레 주제는 '전통공예의 법칙'으로 진주에서 처음으로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만큼 동서양 전통과 현대의 공예의 법칙을 발견하고 창의적 활동을 활성화 하자는 취지다. 부대행사로 국제학술토론회, 진주전통공예미디어전, 탈춤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제1 전시실에서 국내 작가 12명, 해외 창의도시 작가 13명 등 모두 2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동서양의 화합을 모색한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제1, 2 전시실에서는 토전 김익, 소강 민영기 작가를 비롯해 국내 현대공예 대표작가 7명이 참여해 진주에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전통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남가람 박물관 제2, 3 전시실에서 고 정돈산 선생을 비롯한 진주의 무형문화재들과 진주를 대표하는 소목 및 두석 작가 12명이 참여해 장인의 혼을 담은 수준 높은 공방 예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진주 공예의 창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며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임무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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