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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10월 인구 70% 접종 목표

  • 전국 | 2021-10-06 14:21
부산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6일 발표했다. /더팩트DB
부산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6일 발표했다. /더팩트DB

미접종자·소아청소년·임산부 등 접종 실시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가 이번 달까지 고령층 90%, 성인 80%, 인구 70%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4분기 시행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번 달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행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접종 현황은 지난 4일 오후 6시 기준 1차 접종 258만명, 접종 완료 182만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76.9%, 완료는 54.1%다.

4분기 시행계획에는 미접종자 47만명에게 접종 기회를 추가 제공하고, 12∼17세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 신규접종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 추가 접종(부스터샷) 일정이 포함됐다.

12∼17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미국, 캐나다, 독일, 이스라엘 등 다수 국가에서 12세 이상 모든 청소년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문가 타당성 분석 및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이번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16∼17세(2004∼2005년생)는 오는 29일까지 사전 예약하며 18일부터 예방접종을 한다. 12∼15세(2006∼2009년생) 사전 예약은 1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예방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된다.

임신부는 8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18일부터 접종을 시행한다.

부스터 샷(booster shot)으로 불리는 추가 접종은 면역 저하자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접종 완료 6개월 경과자)과 그 외 고위험군 등이 대상이다.

부산시는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접종 완료자 우대를 위한 인센티브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이번 달까지 시, 구·군 및 부산시 소재 공공기관 임직원 접종률을 90%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로 '공공구공(公共90) 접종 참여 캠페인'도 벌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4분기에 시행되는 신규접종과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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