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 용역 최종보고회, 검토결과 타당성 충분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30일 사천에어쇼 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재단의 설립 필요성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은 "경제성 분석결과 재단 설립 후 30년에 대한 B/C(비용편익분석)는 1.72, NPV(순현재가치)는 447억1000만원"이라며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히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서비스의 공급범위 및 수준, 운영주체의 전문성, 인력의 전문성, 프로그램의 전문성, 경제적 효율성, 조직의 안정성 측면에서 문화재단 운영방식이 가장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부서에서 분담해 추진함에 따라 효율성과 전문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우주항공산업정책을 종합적으로 총괄할 통합적 관리주체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사천문화재단 등 5개 출자·출연기관과 공기업인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우주항공 진흥분야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사·중복성 검토에서도 양호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유발효과는 총 110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총 525억원, 고용유발효과는 연평균 40.8명 수준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남연구원은 사천에어쇼 재단의 조직 및 인력은 1국 4개팀 15명으로 예상했으며 연간 사업비는 20억2000만원, 재단 설립 초기 출연금은 약 7억5000만원으로 내다봤다.
사천에어쇼재단 설립으로 3.8명의 공무원 정원 감축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가 출범을 목표로 재단설립계획 수립, 경남도 협의,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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