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문화향유의 기회 넓힐 것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2022년도 '지역문화재활용 공모사업'에서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2억461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문화재활용 공모사업은 지역 문화재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문화콘텐츠로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무주군 문화재 야행사업인 '별빛과 함께하는 문화재 풍류(風流)'와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인 '무주의 문화유산 스토리 탐험대'가 2022년 사업으로 처음 선정이 됐으며,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인 '무주향교의 나날'과 '생생문화재활용사업', '적상산성 生生(적상산성 同行)'이 3년 연속 선정됐다.
무주군청 문화체육과 김정미 과장은 "우리 군은 품격 있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역문화재활용 공모사업이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를 기반으로 더욱 풍성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군은 문화재 야행사업으로 선정된 '별빛과 함께하는 문화재 풍류(風流)사업'은 1박 2일간 '밤길산책'과 '邑 밤마실길', '무주 이야기보따리', '별빛에 비추는 산수화' 등을 테마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물 제2129호 무주한풍루와 무주향교 대성전,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무주 지전마을 옛 담장이 주 자원으로 활용이 되며 여기에 김환태미술관과 최북미술관 등의 주변 문화시설을 연계할 방침이다.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인 '무주의 문화유산 스토리 탐험대'는 스토리텔링식 교육 진행과 지역기반 콘텐츠 체험을 통해 '무주다움'과 '무주스러움', 그에 걸 맞는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으로
'별빛과 함께하는 문화재 풍류(風流)사업'과 '무주의 문화유산 스토리 탐험대'모두 이번 공모를 통해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년 연속 선정이 된 '무주향교의 나날'은 향교·서원문화재를 기반으로 한 사업으로 '무주유생! 유생플렉스', '한식대첩 시즌 3', '양사재 음악회', '무주마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적상산성 生生(적상산성 同行)'은 사적 제146호 적상산성과 전북도 기념물 제88호 적상산사고지 유구를 활용한 사업으로
무주군은 '문화유산 체험교실'과 '적상산성 스토리' 등 4개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육+체험, 인형극, 탐방, 역할극, 음악회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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