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가 29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이재명 신체 점 절대 안 뺐다에 1조원 조심스레 걸어본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통해 저격 이어가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이재명 신체 점 절대 안 뺐다에 1조원 조심스레 걸어본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몸에 점이 없다"며 김씨와의 스캔들을 사실상 부인하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김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명씨는 미신을 맹신해서 그 점 절대 빼지 못한다"며 "제가 제주도 우리 동네에서는 그 점이 대통령 운이 될 점이라고 말들 한다고 했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말 듣고 재명씨 입 찢어지게 좋아했다. 벗들 같으면 그걸 빼겠냐"며 "이재명 신체 점 절대 안 뺐다에 1조원 조심스레 걸어본다"고 했다.
김씨는 또 다른 글을 통해 "이재명 대선은 커녕 긴급체포 당하고 조사받을 듯"이라며 "느긋하게 지켜보는 중"이라고도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6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대선주자 특집편에 출연해 "부모님께 물려받은 훌륭한 유산이 있다. 온몸에 점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9월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으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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