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10월 2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2021 연희부 기획공연 '호호굿'을 개최한다. /국립민속국악원 제공
10월 2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0월 2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2021 연희부 기획공연 '호호굿'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주최·주관하고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모두의 안녕을 위한 판'이라는 부제를 바탕으로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와 신명을 선사하고자 한다.
기존의 삼도설장구와 사물놀이를 새롭게 해석해 연주하는 '설장구합주 타화'와 '넉단잽이 장단놀음'을 시작으로 풍물놀이에 빠질 수 없는 농부들의 노래가 이어진다.
이어 남사당패들에 의해 이어져온 웃다리풍물의 진법과 북놀이-쇠북상놀이-장구놀이-소고놀이-버나놀이-살판-열두발상모놀이를 통해 '모두의 안녕을 위한 판' 호호굿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무대는 박은하 명인이 총 구성 및 안무에, 소나기프로젝트의 장재효 연출이 제작에 참여했다. 전통적인 풍물연희와 감각적인 공간연출이 어우러져 진화하는 전통공연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약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로 가능하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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