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초·중·고·특수학교 급식 지원 단가를 5% 인상해 식재료비로 지원한다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제공
초·중·고·특수학교 급식 지원 단가를 5% 인상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교급식의 질 개선을 위해 식재료비 32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초·중·고·특수학교 급식 지원 단가를 5% 인상해 식재료비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급식지원 단가 인상으로 인해 광역지자체 중 급식 질과 직접 관련있는 식재료비만 따졌을때 상위권이며 경북교육청 보다도 높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구시교육청이 2021학년도부터 운영해온 전면등교 방침과 관련해 위드(with) 코로나에 대비하고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신체건강 증진과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원대상은 초·중·고·특수학교 457교이며, 초등학교는 학생 1인당 2800원에서 2940원으로, 중학교는 4120원에서 4330원으로, 고등학교는 4130원에서 4340원으로, 특수학교는 2910원에서 3120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다만, 학교 현대화공사 등으로 단기위탁급식을 하는 초 6교, 중 2교는 인상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구시교육청은 2차 추경을 통해 자체재원으로 3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24만 4천여 명이 혜택을 본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식재료비 추가 지원으로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급식 질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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