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집·치유의 숲·무장애 나눔길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시설 조성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태학산과 태조산에 자연휴양림과 산림휴양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도심 속 쉼터로 새롭게 거듭났다.
동남구 풍세면에 위치한 태학산은 도심에서 가깝고 높이 약 455m에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로 찾는 휴양시설이다.
2001년 개장한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치유의 숲, 오토캠핑장, 유아숲체험원, 산책길 등이 조성돼 산림욕과 산책은 물론 어린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4인실 9동과 8인실 2동으로 구성된 숲속의 집은 환경적이고 휴양림과 어우러지는 목구조를 기반으로 했으며 편백나무를 내장재로 사용해 자연 속 숙박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시민의 숙박 관련 산림휴양시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개의 동을 더 리모델링했다.
산림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한 치유 공간 '치유의 숲'도 새롭게 신설했다.
시는 2022년 개소 예정인 치유센터와 연계해 질병치료가 아닌 건강 증진을 위한 풍욕장, 새소리 명상터, 향기치유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총 33면의 캠핑존과 취사장 등을 갖춘 오토캠핑장이 있으며,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다양한 시민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태조산은 지난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항구적인 복구를 실시해 시민의 새로운 휴양지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개거수로와 각종 야생화, 편의시설 등을 조성했으며 태조호 물을 신설 수로 유지용수로 공급해 행락철 친수공간을 만들었다.
또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약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숲과 레포츠가 결합된 '레포츠시설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곡선형활강, 공중네트, 숲모험시설 등 다양한 산림 레포츠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노후해 방치된 청소년수련시설로 사용되던 건물 등을 노천카페, 휴게음식점 등으로 리모델링해 다양한 휴게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올 하반기에는 6개실 이상의 태학산산림휴양관 신축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태조산 레포츠시설과 무장애나눔길도 완공 예정"이라며 "태학산자연휴양림과 태조산이 천안의 대표적인 휴양지로서 누구나 쉽게 찾는 힐링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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