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2차 접종도 잔여백신으로 예약 가능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8명이 발생하고 코로나19 관련으로 2명이 사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8명이 늘어나 총 1만439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27명으로 입원예정 4명을 포함해 지역 내외 12개 병원에 237명, 생활치료센터에 286명 입원 치료 중이고, 코로나 19 관련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16일 사망한 2명 중 한 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지난 8월 27일 확진돼 대구가톨릭병원에 입원 치료중 폐렴증상 악화로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병원 진료 전 유증상 검사에서 지난 8월 18일 확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입원 치료중 폐렴 등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확진자 세부내역으로 달서구 일반주점 관련 2명, 남구 일가족 관련 1명,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 5명, 달서구 가족모임 관련 1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추가된 감염원인 서구 사우나 관련 8명과 북구 음식점 내 지인모임 관련 3명이 확진됐다.
또한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과 기타 확진자 접촉 11명, 감염원 조사 중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추가 감염원 중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해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13명 추가 누적 14명이 발생했고, 북구 소재 음식점 내 지인모임 관련 15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4명 추가 확진됐다.
최근 서구 목욕장 다수 확진자 발생으로 17일 부터 23일까지 해당 목욕장과 동일 행정동내 목욕장 2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 시행했다.
한편 대구시 백신접종 현황은 17일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59만25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66.2%), 접종완료 93만4950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38.9%)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17일 0시 기준 전일대비 201건 증가해 누적 1만1517건(접종대비 신고율 0.46%)이다.
18-49세 연령층 중 미예약자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며,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18일 20시부터 30일 18시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접종 가능하다.
또한 17일부터 2차접종도 백신별 허가 범위(화이자 1차 접종 이후 3주, 모더나는 4주, 아스트라제네카 4주) 내에서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하다. SNS 등으로 당일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의 2차접종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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