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밀양시‐LH‐한전‐동서발전, 에너지저감형 친환경산단 추진 업무협약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도와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5개 기관은 2일 밀양나노융합산단 부지 내 변전소, 자재센터, 계통안전화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을 건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산단 부지 8만5929㎡를 매입해 에너지저장소(ess)와 변전소, 자재센터 건설 등에 3590억원을 투자하고, 동서발전은 1만6500㎡에 1074억원을 들여 15메가와트(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게 된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사업시행자인 LH는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담당한다.
지난 2019년 12월 삼양식품이 투자협약을 통해 6만8830㎡에 친환경공장을 건립 중인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94만6774㎡의 밀양나노융합산단 1단계 사업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18%를 웃돈다.
한전이 건설하는 계통안정화를 위한 에너지 저장소(ess)는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5만1047㎡에 336mw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완화·저장, 주파수 조정 등으로 전력계통 신뢰도 유지와 기업의 안정적 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밀양나노융합산단의 스마트그린화가 성공한다면 전국 산단 내 수소충전소 보급과 확산에 마중물이 돼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병필 경남도지사권한대행은 "이번 투자가 산단 분양률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 가속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밀양나노융합산단이 에너지저감형 친환경산단의 선도적인 모델이 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 청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노 소재․부품․장비․바이오․의료 관련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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