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훈 대표 연임 포기, 후임자는 영어면접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져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세계 유명 대학이 밀집한 인천 글로벌캠퍼스의 백기훈 대표가 갑자기 연임을 포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세운 후보자도 영어 면접에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인천 글로벌캠퍼스의 대표자 선정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백 대표는 최근 대표직을 연임하겠다며 인사위원회에다가 서류를 제출했다가 갑자기 개인 사정을 이유로 중도 하차했다. 개인 사정에 대해선 정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백 대표 후임으로 인천산하기관 간부 B씨를 내정했지만 B씨는 심사위원과 가진 영어면접에서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해 최종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취재진은 좀 더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 글로벌캠퍼스를 찾아 취재를 했지만 직원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대외협력본부는 경영관리본부에 물어보라며 회피했고 경영관리본부는 외부인과의 대화는 금지돼있다며 아무런 내용도 밝히지 않았다.
글로벌캠퍼스 관계자는 "대표가 연임을 포기하고 후임자가 면접에서 떨어진 게 보도할 내용이 되느냐"며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밝힐 때가 되면 저희가 먼저 보도자료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외부인과 대화가 금지돼 있다. 밝힐 내용도 없다"면서 "다음에 일정을 잡고 다시 찾아달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은 B씨가 탈락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어면접에 대해선 참여하지 않아 모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후임자 선정은 공모절차를 거쳐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B씨는 가사사정으로 임용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어면접에 대해선 저희가 참여하지 않아서 알지 못한다"며 "현재 재공모를 통해 내정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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