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에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이 조성된다. / 산림청 제공
5억원 들여 국립세종수목원에 2900㎡ 규모로 조성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사)한국조경학회와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설계디자인'을 오는 10월 29일까지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22년 8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조경가협회(IFLA)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립세종수목원 내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명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작가는 고정희(서드스페이스 베를린, 독일), 김봉찬(더가든), 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로사이), 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 송지은(케네디 송 듀수아르, Kennedy Song Dusoir, 영국) 등 5명이다.
이들 작가는 오는 3일까지 지명수락서를 제출하고, 10월 2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은 5억원을 들여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 2900㎡ 규모의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으로 조성된다.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김주열 과장은 "조성된 정원이 오래도록 남아 세대를 넘어 세계조경가협회(IFLA)의 소통과 협력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조경가대회는 전 세계 77개국, 조경가 2만5000명이 참여하는 국제적 조직으로 1948년 영국에서 설립돼 5개 지부가 활동 중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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