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세워 만세운동 부상자 치료하고 일제의 만행 국제사회에 고발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은 올리버 알 에비슨, 로버트 그리어슨, 스탠리 에이치 마틴 선생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1919년 3·1운동 당시 만세운동 중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일제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등 한국 독립운동을 도운 의료 선교사들이다.
1982년 미국 북장로회 의료 선교사로 부임한 에비슨 선생은 3·1운동이 일어나자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일제 헌병 경찰로부터 환자들을 보호했다.
미국으로 귀국하는 선교사에게 3·1운동의 실상을 알리는 자료를 보내 실상을 고발하는데도 힘썼다.
그리어슨 선생은 1902년 함경북도 성진 지역에 제동병원을 세우고 선교 활동을 시작했다. 3·1운동이 일어나자 자신의 집을 집회 장소로 제공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했다. 그는 이동휘 선생을 선교사로 임명하고 일제 감시를 피해 독립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마틴 선생은 1918년 중국 북간도 룽징에 제창병원을 세우고 의료 선교사로 활동했다. 1919년 룽징에서 열린 만세운동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이들을 치료하고 합동 장례를 치러주기도 했다.
정부는 이들의 공을 기리기 위해 에비슨 선생에게는 독립장(1952년), 그리어슨과 마틴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독립장(1968년)을 추서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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