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8개 업체 중 27개 업체 단속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 남동산단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138개 업체 중 21%에 달하는 27개 업체가 이번 단속에 적발돼 환경정책을 자랑해온 그동안의 인천시정이 무색해졌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8월 두 달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산단 내 도장업과 도금업 등 고농도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138개 업체를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27개 업체의 위반 행위는 ▲특정수질유해물질 공공수역 불법 배출(1건) ▲대기·수질 배출허용기준 초과(4건) ▲미신고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2건) ▲대기 자가측정 미실시(6건)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2건) ▲대기·폐수 운영일지 미작성(12건) ▲대기오염방지시설 훼손·방치(1건) ▲환경책임보험 미가입(1건) 등이다.
시는 특정수질유해물질 공공수역 불법 배출 행위와 배출구별 대기 자가측정 의무 위반 행위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10개소에 대해서는 시 특별사법경찰과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사법경찰과는 관련 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후 검찰에 송치하게 된다.
또 대기 및 수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4개소에 대해선 개선명령 처분과 초과배출부과금을 부과하고, 미신고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2개소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처분을, 사안이 경미한 대기 및 폐수 운영일지 미 작성 12개소와 대기오염 방지 시설 훼손·방치 1개소 등은 경고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점검기관의 단속이 어려운 점을 틈타 폐수를 공공수역으로 불법 배출하는 등 환경오염을 유발한 업체가 다수 확인됐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배출시설 부실 운영을 막고 사고를 예방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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