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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 "주민들과 끊임없는 소통, 추석 전 추경예산 신속히"
26일부터 제39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시작됐다. 다음 달 7일까지 13일간 일정이다. /제주도의회제공
26일부터 제39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시작됐다. 다음 달 7일까지 13일간 일정이다. /제주도의회제공

곶자왈보전관리방안,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주민들과 소통과 대화로 "/ 추경 '추석이전 신속히 집행' 당부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26일 제398회 임시회 1차가 열린 도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한 제주도정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좌남수 의장은 26일 오후 2시에 열린 제39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에게 "현재 도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공직기강을 강력히 바로잡아 권한대행 체제의 조기안정화해 달라"며 "권한대행 취임 이후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여 제주실정을 파악하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소통 노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이 재지명한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에 대해 "지금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합한 후보인지 그 적격 여부를 철저히 재검증해 도민사회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최근 곶자왈 보전관리방안 수립에 대해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호해야 하지만, 곶자왈 보전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동의가 우선돼야 하며, 보호지역과 원형훼손지역 기준마저 모호해 도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유재산권 침해와 미흡한 주민의견 수렴으로 도민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또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와 관련해 "주민과의 약속을 파기했다는 주민반발과 민원에 대해 잠재우기식 일시적인 대처로는 안된다"며 "도민 동의나 주민 설득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행정의 힘으로만 밀어붙이지 말고 끊임없는 소통과 대화로 주민들이 수용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고 원만한 갈등 해결에 적극 나서 일관성있고 예측 가능한 행정업무를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좌 의장은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 관련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제주형 5차 재난지원금을 비롯해 백신방역, 고용·민생안정 등에 편성됐지만 추경 기조에 맞는지 시급한 민생예산이 누락되거나 사각지대는 없는지 각 상임위별로 세심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로부터 도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엄청난 희생으로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들, 코로나19 최일선 방역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며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힘내 달라"고 말하며 "이번 추경은 코로나 피해지원과 민생안정에 쓰여질 예산인만큼 다가오는 추석 이전에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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