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앞 도로에 진천 주민들이 내건 아프가니스탄 주민 입소 환영 현수막. / 진천=전유진 기자
정부 '특별공로자' 신분 결정에 시의적절한 조치 평가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6일 정부가 대한민국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의 국내 이송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들을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수용하기로 한 충북 진천군민들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아프간 현지인을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라는 신분으로 국내에 수용하는 등 시의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진천 혁신도시의 인재개발원으로 오게 됐다"며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초기에 코로나의 발원지였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교민들이 들어왔을 때도 통 큰 시민의식을 발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번에도 생사의 기로에서 놓은 아프간 분들의 아픔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수용을 결정했다"며 "진천군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아프간에서 한국을 도왔던 현지 협력자들과 그 가족 380여명은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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