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200만원 확보, 단풍미인 씨름단 훈련 장비 구입과 전지훈련 등 지원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2021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2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진 체육 행정을 발휘한 결과 ‘2021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직장운동경기부 육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4,2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정읍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단풍미인씨름단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확보한 예산은 훈련 장비 등의 구입과 전지훈련, 각종 대회 출전 비용 등에 사용해 우수한 성적 확보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평소보다 훈련이 어려운 시기에 지원함에 따라 선수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열악한 지방 체육 활성화와 훈련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는 씨름단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의 활성화와 운영 개선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청 씨름단은 지난달 열린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 씨름대회에서 2개 체급의 장사를 연달아 배출해내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김기환 선수가 한라장사(105kg 이하), 서남근 선수가 백두장사(140kg 이하)를 차지하며, 정읍의 오향(五香)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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