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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기·전남·경남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 전국 | 2021-08-23 19:19
최병암 산림청장(왼쪽)이 23일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산림청 제공
최병암 산림청장(왼쪽)이 23일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산림청 제공

나머지 13개 시도 '주의'로 상향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23일 오후 6시를 기해 부산, 경기, 전남, 경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로, 나머지 13개 시도지역을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23일과 24일 태풍과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지역별 강우를 예측한 결과 지난 주말부터 누적 강우가 많았던 부산, 전남, 경남 지역과 경기 지역에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은 120mm 이상 내지 50mm 이상의 강우가 예측됐다.

산림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2만6484개소에 대해 상반기 전수 점검을 벌인데 이어 하반기 2차 추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산사태 피해 복구지 2981개소, 사방사업 대상지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해 현장 점검 및 응급 조치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되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CBS),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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