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 경기도 어린이 가정에 ‘건강과일 꾸러미’로 공급된다. 사진은 담양농협친환경공공급식센터 직원들이 건강과일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는 모습./담양군 제공
수원시 등 31개 시·군 약 3만여 가정에 공급
[더팩트 l 담양=허지현 기자] 전남 담양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 경기도 어린이 가정에 ‘건강과일 꾸러미’로 공급된다.
23일 군은 담양농협친환경공공급식센터가 경기도 가정보육어린이 건강과일 꾸러미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올해 말까지 수원시 등 31개 시·군 약 3만여 가정에 건강과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담양을 포함한 5개소가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업체별 약 3만여 가정보육 어린이에게 약 14억 원의 국내산 과일꾸러미 구성 및 배송, 안정성과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담양농협친환경공공급식센터는 현재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368명, 작목반 13개, 생산자조직 143명과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 임산부꾸러미, 유전자 변형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공급사업 등으로 연간 58억 원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준공 이후 전남 전역의 비유전자변형 물류 허브 역할수행과 친환경 농산물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 서울시를 비롯한 대도시 친환경 공공급식에 담양산 농산물의 납품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위생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물류비와 안전성검사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수도권 학교공공급식 공급 확대 등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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