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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대표이사 "해임하면 법적 조치 검토"
충남아산FC 이운종 대표이사가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19일로 예정된 이사회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했다.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아산FC 이운종 대표이사가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19일로 예정된 이사회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했다. / 아산=김경동 기자

2019년 선수 공개채용 과정도 불투명...사법기관 수사 의뢰 할 것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아산FC 프로축구단 이운종 대표이사는 18일 자신의 해임 움직임과 관련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자청해 "아산시의 감사 결과가 나와야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음에도 아직 감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서 해임안을 서두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해임의 주요 내용인 한 외국인 선수 영입무산에 따른 위약금 지급이 과연 해임사유가 될 수 있는지 동의할 수 없다. 법적인 조치까지 검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아산시가 자신의 해임 수순을 밟는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아산시는 19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 대표이사와 단장, 사무국장 등 임원진 3명의 해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구단주인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달 21일 "물의를 일으킨 선수 문제는 조속히 해결하고, 최종 결정권자인 대표이사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6일까지 2주 동안 아산FC 감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함께 혁신을 위해 노력했던 구단주와 공직자들이 갑자기 돌변해 무리수를 두는 황당한 사태를 받아들이기 힘들며 이해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2019년도에 진행된 선수 공개채용에 대한 의혹도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

그는 "군경과 민간 신분의 선수들이 혼재돼 운영했던 2019년도 당시 공개채용을 통해 7명의 선수를 선발한 과정에서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부분에 대한 시의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경찰 등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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