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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충청 신수도권 육성' 천안·아산 공약 발표

  • 전국 | 2021-08-17 11:2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7일 충남 천안을 방문해 자신의 대선 공약 1호인 ‘충청 신수도권 육성’ 의 천안·아산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7일 충남 천안을 방문해 자신의 대선 공약 1호인 ‘충청 신수도권 육성’ 의 천안·아산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중부권동서횡단철도 무산에는 "송구하다"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7일 충남 천안을 방문해 천안·아산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세종·충청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충청 신수도권 육성과 함께 충청을 축으로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 시대를 열겠다"며 충청 신수도권 육성을 위한 9개 천안·아산지역 특화 공약을 발표했다.

발표된 공약은 ▲중앙부처 관련 협회 및 유관기관 천안·아산 이전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개통 ▲천안 종축장부지 이전에 따른 첨단 제조혁신파크 건설 ▲대학도시 건설 ▲천안역사 현대화 ▲천안 외곽순환도로 조기 착공 ▲ 독립기념관 접근성 개선 및 관람 시설 보완 ▲ 충남경제자유구역 설치 등이다.

이와 함께 그는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의 수도권 공공기관 조기이전 추진 및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의 모빌리티 스마트 도시 실증지구 지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 지역공약이었으나 사실상 무산된 '중부권동서횡단철도'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며 재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전 총리는 "중부권동서횡단 철도가 무산된 데 대해 민주당의 일원으로써 송구하다"라며 "다시 이 공약을 제시한 것은 공약을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성찰이며 강호축을 중심으로 하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 전략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의 주요 공약으로 이제 정세균의 충청 신수도권 플랜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충청 신수도권 전략은 충청의 발전만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세대가 우리보다 더 부유하고 행복해지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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