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확인되지 않은 유흥업소 다수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연휴 3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환자가 148명으로 일평균 49명이 발생했다.
개편된 거리두기 기준에 따르면 대구는 주간 평균 3일이상 신규확진자가 49명 이상이 나오면 3단계에 해당한다.
대구시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이 늘어나 총1만27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121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60여명대에서 80여명으로 나오던 확진자가 연휴3일간 40명대로 감소한 셈이다.
그러나 연휴 기간 코로나 검사량의 감소와 대구에서 최근 다수의 유흥업소가 확진자의 동선에 노출된 것을 감안하면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날 추가된 확진자 46명 중 중구 클럽 2관련으로 1명, 동구 의료기관 관련 1명, 수성구 유흥주점 관련 2명, 북구 일반 주점 관련 1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4명, 해외 유입 1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수성구 유흥주점 관련으로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7명이 확진 됐고, 북구 일반주점 관련으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19명이 확진됐다.
특히, 대구시 홈페이지에 확진자 이동경로에 공개된 유흥주점(7곳) 일반 주점(1곳), 노래연습장(7곳)에서는 접촉자가 모두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휴일인 16일에도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음식점등에 147개소에 대해 방역점검을 하고, 안전문자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에 노출된 유흥업소를 방문한 이용객들에게 선별검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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