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AZ백신이 출하되고있다./안동=이민 기자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17일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10만회분이 추가로 출하됐다.
이번 백신은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사(社)와 직계약한 물량 2000만회분 가운데 일부로 이날 물량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등 총 1151만6000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셈이다.
지난 15일 오후에는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 40만회분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백신 약 1860만회분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도 포함돼 있다.
다만 미국 제약사 모더나 측이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여파로 이달 계획된 물량의 절반 이하만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 백신 공급 계획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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