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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13명 확진
코로나19  검사하는 방역요원들./더팩트DB
코로나19 검사하는 방역요원들./더팩트DB

제주 13일 오전11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4명 중 13명 학교관련 /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 머무르기’ 대도민 캠페인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4명이 추가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1,98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4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3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1942~1947, 1949~1965, 1971~1973, 1976, 1977, 1979, 1980, 1982~1984번) ▲5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 및 타지역 방문자(제주 #1966~1968, 1975, 1978번) ▲6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제주 #1941, 1948, 1969, 1970, 1974, 1981번)다.

확진자 가운데 21명(1942, 1943, 1946, 1947, 1950~1963, 1977, 1982, 1983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1950번은 '제주시 음식점 3' 관련 선행 확진자인 1907번의 접촉자로 '제주시 음식점 3'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됐다.

1950번을 제외한 20명은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연관 있다.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21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2명은 개별 사례로, 가정·직장 등 일상공간에서 선행 확진자와 만남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 3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등 외부요인에 따른 확진 사례도 5명이다. 확진자 중 6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확인,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12일 발생한 확진자 중 13명이 9개 초·중·고교의 학생 또는 교직원이며, 이중 5명은 학교 내 동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됨에 따라 제주도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르기’ 대도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하루 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광복절 연휴 기간(14~16일) 동안 피서객 등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모임 자제 등과 함께 마스크 착용, 제주안심코드 활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광복절 연휴 동안 가족과 이웃, 공동체 보호를 위해 여행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면서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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