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창원·김해 확산세 지속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는 지난 10일 오후 5시 이후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2명(경남 8251~8382번)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확진일을 기준으로 10일 31명, 11일 101명으로 총 132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경남 도내 8월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일 기준 1138명이 추가돼 8월이 채 2주도 안된 기간 동안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경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창원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 26명, 거제 10명, 양산 9명, 창녕 7명, 진주·함안 각 5명, 통영 4명, 밀양·사천 각 3명, 산청·함양 각 2명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대비 신규 확진자는 67명이다. 지역별로 창원 30명, 김해 24명, 양산 9명, 거제· 창녕이 각 2명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40명, 감염경로 조사중 1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7명, 창원 소재 마트 관련(남창원농협) 5명, 수도권 관련 2명, 해외입국자 1명으로 나타났다.
우선 창원 확진자 30명 중 18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10명은 가족, 5명은 직장동료, 2명은 2ㅣ인, 1명은 동선 접촉자로 파악돼 가족 및 지인간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또 남창원농협 마트 관련 확진자로 창원에서 4명, 김해 1명이 발생해 누적 61명으로 늘었다.
김해 확진자 23명 중 15명도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간 감염 9명, 지인 및 직장동료로 인한 감염사례가 각 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경남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도 7명이 발생했다. 창원 확진자 2명은 각각 부산과 경북 김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김해 확진자 중 2명은 각각 부산과 경북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다.
양산 확진자 중 2명도 울산과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창녕 확진자 1명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경남 도내 누적 확진자는 8379명(입원 1240명, 퇴원 7119명, 사망 20명)으로 늘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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