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20년만에 새로운 시내버스 디자인을 확정했다. 사진은 오는 12월까지 변경될 중·대형(위) 버스와 저상버스(아래) 디자인 모습. / 천안시 제공
연말까지 모든 시내버스에 새 대자인 적용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시내버스 새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천안시 시내버스 디자인 변경 용역'과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을 거쳐 시내버스의 외부 색상과 광고 위치와 크기를 변경한 중․대형버스 및 소형 2개 안, 저상버스 2개 안을 선정하고 지난달부터 한 달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서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차량 전체에 대한 도색과 함께 간선버스 성격의 중·대형버스는 '연두색', 지선 버스 성격의 소형버스는 '초록색',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는 '주홍색' 계열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변경된 새 디자인은 올해 말까지 천안시 전체 시내버스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적 편안함과 즐거움은 물론 시내버스가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들이 천안시 대중교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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