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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일부터 4단계 격상…해수욕장도 모두 폐쇄

  • 전국 | 2021-08-08 20:20
부산시가 10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8일 밝혔다. /더팩트DB
부산시가 10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8일 밝혔다. /더팩트DB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사적 모임도 2인까지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가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부산시는 10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 허용된다. 행사와 집해는 전면 금지된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현재 개장 중인 부산 시내 해수욕장도 이 기간 모두 폐장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차단해 풍선효과로 인한 감염으로부터 우리 시민들을 지켜 내야 한다는 불가피한 특단의 조치임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출퇴근 등 필수적인 활동 외에는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주말임에도 138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추가됐다.

연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표환자를 제외하고 11명이 감염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전날까지 확진자 38명이 나온 기장군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들도 모두 백신 예방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확진자 가운데 42명이 돌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진구의 한 주점에서는 이날 방문자와 종사자, 접촉자 등 26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 누계는 50명으로 늘었다.

금정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환자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중구의 한 콜센터도 접촉자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65명이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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