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분당 마녀김밥 집단 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마녀김밥 홈페이지 캡처
식중독 손님 더 늘어날 듯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분당 마녀김밥 집단 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들 부부는 다른 지역에서 '마녀김밥' 일부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6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마녀김밥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마녀김밥을 함께 하는 사람들로서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프신 분들이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다"며 "일각에선 특정 매장과 관계 여부를 물으시지만 지금은 아프시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쾌차가 먼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쾌차를 바라겠다"며 "혹여 저희의 공식적인 행동으로 다른 매장의 많은 점주들이 피해받을까봐 많이 조심스럽다. 사과가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부부는 사고가 발생한 지점과는 관련이 없지만 마녀김밥이 자신들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사과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5시 기준 성남시 분당구에 자리한 마녀김밥 정자역점과 야탑점 등 2개 지점에서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은 모두 276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두 곳의 지점을 방문한 손님 수만 해도 4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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