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22일까지 2주간 연장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에서 최근 3일간 총28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 밖에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대구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2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간 연장을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2주간 연장 됨에 따라 유흥시설, 콜라텍,홀덤펌등 1그룹 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수영장, 식당, 카페, 목욕장업 등 2그룹 시설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그리고 행사와 집회는 50인 이상 금지,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하되 일부 예외 사항이 있다. 예외 적용의 경우는 동거 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임종을 지키는 경우, 스포츠 영업시설, 돌잔치는 최대 16인까지 허용, 상견례는 8인까지 허용하고 백신접종 완료자는 인원수에서 제외된다.
또한, 직계가족 모임에 대해서는 현장의 혼선 방지와 방역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해 사적모임 예외 사항에서 제외됐다.
대구시는 5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통해 오락실, 멀티방, PC방, 실내체육시설(수영장 제외)은 24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시간을 제외하고, 학원, 교습소는 2단계에서 3단계로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별개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전담 TF팀을 구성해 종교시설 1564개소에 대해 특별전수점검을 실시하며,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적발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집단발생 종교시설 4곳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및 폐쇄 조치했다.
그리고 실내체육시설 2893개소에 대해서는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신체접촉이 잦은 체육도장, 무도장, 무도학원의 관리자, 운영자, 종사자 PCR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추가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명이 늘어나 총 1만203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84명 중 40명이 동구, 수성구, 달서구 소재의 종교시설 관련으로 현재까지 누적 127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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