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3일 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원 내 텃밭에서 관내 1~3학년 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어린이 농부학교" 텃밭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릉군 제공
[더팩트 |경북=조성출 기자] 울릉군은 3일 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원 내 텃밭에서 관내 1~3학년 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농부학교' 텃밭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슬로푸드 회원들은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된 울릉 홍 감자를 텃밭에서 직접 수확해보고,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어린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모종 심기, 작물관리, 수확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농업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슬로푸드의 의미를 배우고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의미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어린이 농부학교를 통해 농산물 수확을 직접 체험해 보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이 농부들의 땀으로 이루어진 결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슬로푸드의 의미와 농업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농부학교를 앞으로도 지속해서 개최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아 존중감 등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라도록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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