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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루새 100명 확진…누적 확진자 7000명대 넘어서

  • 전국 | 2021-07-30 18:19
지난 29일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경남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00명이 추가 발생했다./ 더팩트 DB
지난 29일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경남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00명이 추가 발생했다./ 더팩트 DB

확진자 절반 이상 가족, 지인간 접촉으로 인한 지역감염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는 지난 29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경남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39명, 김해 33명, 양산 7명, 함안 6명, 밀양 6명, 함양 5명, 거제 2명, 진주 1명, 창녕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로써 경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29명으로 늘었다. 이 중 입원해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84명, 퇴원 6026명, 사망자는 19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2명은 창원 소재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원 제조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창원 확진자 1명은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누적 확진자도 30명으로 증가해 우려가 크다.

또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현재까지 80명으로 집계됐다.

함안 소재 부품공장 확진자인 창원 확진자 2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안 부품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김해 유흥업소Ⅱ 관련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34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양산, 함안, 밀양, 함양 등에서도 가족 또는 직장동료, 지인 관계에서 감염이 일어나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경남도는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65명이 도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며, 5명은 수도권, 부산 등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보았다.

한편, 주간 평균 지역감염자가 41.5명에 이르는 수준이 사흘 연속 지속되면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현재 경남에서는 김해시에 4단계가 적용 중이며 함양군은 오는 31일부터 적용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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