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2명 중 2차 감염 포함 n차 40명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지난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총 423명이 발생해 일평균 6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편된 거리두기 3단계인 49명보다 10여명이 더 높은 수치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신규 확진자가 60명이 나온 이후 50~60명대의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발생하고 있다. 또 집단 감염원이 계속 늘어나 10여곳이 넘었다.
30일 0시 기준 △수성구 헬스장 관련 139명 △중구 일반주점1,2 관련 각 92명, 49명 △남구 유흥주점 43명 △달서구 사업장 관련 42명 △북구 유흥주점 관련 40명 △중구 필리핀 식료품점 관련 50명 △서구 교회 관련 36명 등 적게는 30명대에서 많게는 140여명까지 나오는 집단 감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차 감염을 포함한 n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 저지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에도 2차를 포함한 n차 감염이 40명,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9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대구시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고위험시설, 유흥업소와 음식점등 중점관리시설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29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음식점 등 중점관리시설 275개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10명이 모임을 가져 인원제한을 위반한 달서구 일반음식점 1곳에 대해 운영중단 10일 및 과태료 150만원 처분을 내리고 이용자 10명에게 과태료 10만원을 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62명이 늘어나 총1만162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77명으로 지역 내외 11개 병원에 469명, 생활치료센터에 108명이 입원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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