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8월 개최 예정이었던 기획공연을 연기했다. / 청주=유재성 기자
'비발디 사계', '눈먼자들'…문암생태공원·오창미래지 캠핑장 폐쇄
[더팩트 | 청주=유재성 기자] 충북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8월 개최 예정이던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청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을 연기했다.
내달 4일 청주아트홀에서 열기로 한 ‘비발디 사계’는 11월로 미뤄졌다. 같은 달 19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릴 ‘눈먼자들’도 무기한 연기됐다.
청주시가 예정 공연을 연기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공연 예매자에게는 개별 통보와 함께 환불조치 하기로 했다.
앞서 청주시민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을 걱정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콘서트와 뮤지컬 등의 개최를 반대했었다.
아울러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문암생태공원과 오창미래지 농촌테마파크 캠핑장도 폐쇄됐다.
시는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이들 시설에 대한 예약과 시설 이용을 중단했다.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운영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른 부득이한 결정"이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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