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출시 예정이던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서비스가 연기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혜택 / 대구로 홈페이지
아이폰 앱 '애플' 자체 심사 후 8월 출시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지난 6월 출시 예정이던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서비스가 연기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남구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A(50대)씨는 "코로나 때문에 배달을 안하면 운영이 안된다"며 "기존 배달앱은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월 80만원 이상 되어야 콜(주문)이 들어온다. 그런데 '대구로'는 2% 수수료만 내면 되니 빨리 서비스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6월에 서비스 된다던 '대구로'가 지금 벌써 2달이 지나도록 언제 서비스 될지 몰라 답답하다"며 대구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23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원래 시범 서비스를 6월부터 하려 했으나 아이폰 앱 개발이 안드로이드보다 뒤늦어져 함께 출시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연기됐다"며 "8월 중에는 서비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앱을 개발하는 업체 측에서 안드로이드만 먼저 서비스하려 했으나 효과 면에서 늦어지더라도 아이폰 앱과 함께 서비스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좀 늦어졌다"며 "시민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좀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배달앱에 비해 대구형 배달앱인 '대구로'는 가맹점 중개수수료가 2%로 수수료가 저렴하고 시민들은 대구행복페이로 결제할 때는 총 15%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가맹점과 이용객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배달앱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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