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21일 하루 평균 77.5명…거리두기 4단계 격상 요건 갖춰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70명 이상 나오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8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18일 83명, 19일과 20일 각각 73명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일주일(15일~21일) 동안 437명 양성 판정을 받아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2.4명에 이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상 대전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59명 이상 3일 연속 이어지는 경우에 해당돼 4단계 격상 요건을 갖추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하루 이틀 상황을 지켜본 뒤 4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7일 태권도학원 매개로 시작된 감염은 전날 2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었다.
이 중 지표환자로부터 직접 연관된 감염은 59명, N차 감염은 64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직접 연관은 관장과 직원 등 3명, 초등학생 36명,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17명, 중학생 2명, 대학생 1명 등이다.
또 하나의 집단감염원인 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5명이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부터 유흥시설과 식당 영업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3단계 시행에 들어갔다.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를 2곳으로 늘리고 26일부터 환경미화원과 학원, 콜센터 종사자 등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지자체 자율접종'도 시작한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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