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광 전 의원. / 더팩트 DB
최근 대장암 판명 영향 큰 듯…수술 후 회복 중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이른바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실형을 받고 교도소 수감 중이던 배덕광 전 국회의원이 건강상 사유로 가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지역 정치권의 말을 종합하면 배 전 의원(당시 새누리당)은 2018년 엘시티 사업과 관련해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이후 교도소에 수감 중인 배 전 의원은 출소 6개월 정도 남은 지난달 말 건강상 사유로 가석방됐다.
지난달 초 대장암 판정을 받은 배 전 의원은 지난 5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선 배 전 의원이 교도소 수감 중 수형태도가 양호했고 결정적으로 최근 건강 악화 문제 등 사유로 가석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석방은 징역 또는 금고형을 받고 수형 중에 있는 사람이 그 수형 태도가 양호하고 개전의 정이 뚜렷해 나머지 형벌의 집행이 불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일정한 조건 하에 임시로 석방하는 제도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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