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조종사 교관 시험 앞두고 훈련 목적 비행 하다 변 당해
[더팩트ㅣ의령=강보금 기자] 경남 의령 지정면 성당리 성당교회 인근 밭에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숨졌다.
경남소방본부는 13일 오후 3시 9분쯤 성당리 인근 마을 주민으로 부터 "경비행기가 추락해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가 접수된 후 약 10분 뒤인 오후 3시 18분에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검색에 들어갔다.
해당 경비행기에 난 화재는 약 10여분 만에 진압됐지만 이 사고로 탑승자인 기장 A(53)씨와 부기장 B(44)씨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경비행기 조종 면허를 소지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은 B씨의 교관 시험을 앞두고 훈련 목적으로 부기장 B씨의 조종 하에 함안군 법수면에 위치한 경비행기 업체 비행장에서 사고 1분 전쯤 이륙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경비행기의 이륙 장소에서 추락 장소까지 직선거리는 약 4km 가량 떨어져 있다. 또 추락 장소와 불과 30m 부근에 민가가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추가 인명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함안군에 있는 한 경비행기 업체 소속으로 CH701 기종이다. 해당 업체는 경비행기를 총 7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국토부 함께 기체 조사 및 현장감식 등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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