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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핑계' 호텔 유인…60대 화가, 20대 성폭행 '의혹'

  • 전국 | 2021-07-13 15:54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매매 알선책 A씨 등 3명과 여종업원 19명, 성매수남 97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매매 알선책 A씨 등 3명과 여종업원 19명, 성매수남 97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운대경찰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송치'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자신의 개인 전시회에서 보조 업무를 담당하는 20대 여직원을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60대 유명 화가가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경찰청은 해운대경찰서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화가 A씨(61)를 기소 의견으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부산 해운대의 한 갤러리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고 보조 업무를 위해 채용한 20대 여직원 B씨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시회 기간 중 주말 회식을 제안하고 1차 저녁 자리가 끝날 무렵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인한 영업 제한 이유를 대며 자신이 투숙 중인 호텔로 2차 자리를 유도한 뒤 B씨를 데려가 성폭행했다.

이후 B씨는 화장실을 가겠다며 옷을 챙겨입고 호텔방을 겨우 빠져 나왔다. 경찰은 B씨 뒤를 따라나오는 CCTV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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