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 아이행복 복합센터 계획도. /군산시 제공
국·도비 등 93억원 확보...주민+학생 이용 복합생활SOC조성
[더팩트 | 군산=이경민 기자] 철길마을로 이름을 알린 전북 군산시 경암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상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협소한 경암동 현청사부지와 인접한 구암초등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활용∙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복지 복합형 생활SOC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6일 시는 학교유휴부지 사용을 위해 도 교육청, 학교와의 긴밀한 협의, 도입시설관련 지역수요조사, 설문·의견수렴, 관계부서 협의회 등을 거쳐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공모에 신청했다.
이후 현장실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7일 제27차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사업 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인구유출, 학령인구 감소, 주거지 노후화를 겪고 있는 경암동 지역의 생활인프라도 개선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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