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대를 넘어섰다. /더팩트 DB
수산업계 연쇄 감염도 이어져…누적 111명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9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5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6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확진자 중 34명이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관련 감염자로 확인됐다. 부산진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방문자 8명, 접촉자 3명이 감염되는 등 모두 9개 업소에서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달 초부터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8개 업소, 113명에 달한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상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도 이날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노래연습장과 관련해서는 3개 업소에서 28명이 확진됐다. 수산업계 연쇄 감염도 이어졌다.
이날 수산업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된데 이어 전날 제주도에서 부산 종사자 17명이 집단감염 돼 접촉자를 포함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1명으로 늘었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사하구 한 고등학교에서도 접촉자 111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오후 4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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