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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 관광용 잠수함 수중사고 대비 훈련 실시

  • 전국 | 2021-07-08 10:29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7일 서귀포 문섬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관광용 잠수함 수중사고에 대비한 실전형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7일 서귀포 문섬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관광용 잠수함 수중사고에 대비한 실전형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7일 서귀포 문섬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관광용 잠수함 수중사고에 대비한 실전형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 경비함정 및 구조대, 해군SSU, 민간잠수사, 민간드론수색대, 잠수유선 등 민·관·군이 총동원된 이번 훈련에는 서귀포 문섬 인근 해상에서 영업 중이던 관광용 잠수함이 추진기 장애물로 인해 수면상 부상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 실제로 훈련이 진행됐다.

수중에서는 해경·해군SSU 구조사들이 외부 장애물 제거 및 압축공기를 주입해 잠수함 긴급부상 임무를 수행하고, 수상에서는 강제 부상된 잠수함을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에서 구조, 응급환자 후송 활동을 전개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7일 서귀포 문섬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관광용 잠수함 수중사고에 대비한 실전형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또한 민간 드론수색대의 수중·항공 드론은 사고 초기 잠수함 상태 파악 및 실시간 현장 구조상황 중계 임무를 수행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제주에는 총 2곳의 잠수유선 사업장이 있어, 향후 잠수유선 사고대응 및 구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장애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며 "민간 드론수색대 투입을 통한 해상 수색, 리프트백을 이용한 수중 선체 구조 등 실제 응용이 가능한 내실있는 훈련을 실시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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