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취임 3주년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지우현 기자
취임 3주년 온라인 기자회견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인주초등학교 사태에 마음이 아프다. 더 철저히 준비해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일 가진 취임 3주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인주초 토론수업에 'ㄷ'형태의 자리배치가 감염과 연관이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한 방향으로 앉는 방식도 도입할 생각으로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수업 전에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하거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책상 가림막 설치도 더 권장할 계획"이라며 "외부강사들의 방역 관리도 보다 더 치밀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논의 중이다"고 했다.
인주초에선 지난 5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뒤 이날까지 학생과 교사 등 4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 교육감은 현재 이전 찬반논란이 한창인 제물포고에 대해선 "지난 3월 제고 이전과 교육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약 3개월간 많은 의견을 들었다"며 "모든 내용을 총괄 정리해 이달 중순에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 교육감은 취임 3년간의 성과로 ▲무상교육 완성 ▲학교 간 교육 격차 완화 ▲최첨단 교육인프라 구축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친환경 인천교육 실천 등을 꼽았다.
향후 임기 내 추진사업으론 ▲학교방역인력 지원 ▲학생·교직원 정신 치료비 지원 ▲인천 사이버진로교육원 구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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