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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역사 기행 탐방길 함께 걸어요"
유진섭 시장은 “탐방길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동학의 다수 유적지를 방문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배우고 가치를 깨닫는 현장 체험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유진섭 시장은 “탐방길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동학의 다수 유적지를 방문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배우고 가치를 깨닫는 현장 체험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정읍 황토현 전적~고부 대뫼마을 구간 7㎞ 탐방길 사업 완료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황토현 전적 일원에서 고부 대뫼마을까지 7㎞ 구간의 탐방길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 일환으로 주요 동학 유적지를 연결하는 총 21㎞ 구간의 역사 기행 탐방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구간은 이평 만석보터~전봉준 장군 단소, 두 번째 구간은 정읍황토현전적~고부 대뫼마을, 세 번째 구간은 정읍 황토현 전적~이평 말목장터까지다.

시는 전체 구간 중 두 번째 구간까지 2년에 걸쳐 단계별 조성을 마쳤다. 전체 탐방길 조성은 2021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마무리된 두 번째 구간에는 동학의 상징인 이팝나무를 식재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했다.

또 동학 주요 유적지에 종합 안내판을 설치했고, 대뫼마을에 약 1.5㎞ 탐방로를 조성해 도보로 동학의 성지를 걸을 수 있도록 했다.

고부 대뫼마을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자취가 담긴 유적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사발통문 작성지와 동학농민혁명 모의탑, 무명 동학농민군 위령탑, 동학농민혁명 홍보관 등이 자리해 있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써 중요한 장소다.

또한 대뫼마을은 대뫼(竹山)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을 뒤편에는 울창한 대나무와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마을의 유적지를 방문 후 뒷산에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면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숨결과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탐방길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동학의 다수 유적지를 방문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배우고 가치를 깨닫는 현장 체험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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