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일 미독립기념일 외국인 대거 방문 대비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415명 경찰 배치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오는 4일 미독립기념일을 맞아 많은 외국인들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산 주요 해수욕장 방문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부산경찰청이 이색적인 피서지 방역 홍보 활동을 예고했다.
부산경찰청은 외국인 방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일까지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대에 이색 안내판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안내판을 보면 경찰 경광등이 연상되는데, 이는 외국인들의 방역수칙 위반과 각종 소란행위를 차단하고,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다. 또 빨간색, 파란색 바탕에 마스크 착용(WITH MASK), 폭죽 사용금지(NO FIRE CRACKERS) 내용이 한글과 영문으로 각각 표기됐다.
이밖에도 방역지침 준수와 불법행위 금지 등을 안내 방송하는 관광경찰대 차량 2대에 마스크착용(WITH MASK)문구가 새겨진 대형마스크를 설치·운영한다.
정석모 부산경찰청 홍보담당관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이색 홍보물을 설치했다"며 "경찰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방역 치안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일~5일 해수욕장 일대 범죄예방, 질서유지, 감염병 예방 등 치안안전 확보를 위해 사전에 지자체과 미군 측을 상대로 'Hot-line'을 구축했다.
경찰은 해운대 및 광안리 해수욕장 등 외국인 주요예상 지점 등을 특별방범구역으로 설정, 해운대와 남부 경찰 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휘한다.
이에 해운대해수욕장에 280명, 광안리해수욕장에 135명등 총 415명의 외사, 형사, 교통, 여청, 지역 경찰, 관광경찰대, 기동대 등 경찰관이 배치된다.
hcmedia@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