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경 음성부군수.
[더팩트 | 음성=장동열 기자] 이준경(58) 충북 음성부군수가 24일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괴산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부군수는 이날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오늘 충북도청 총무과에 사퇴의사를 밝혔다"며 "총무과에서 비위사실 여부 등을 조사해서 이상 없으면 사직 처리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도는 도청 고위직 중 사퇴서를 낸 건 그가 처음이다.
이 부군수는 괴산 문광면 출신으로, 1989년 9급 괴산군 청안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세종사무소 대외협력과장, 도청 관광항공과장, 농업정책과장을 거쳤다.
지난 1월 음성 부군수에 취임했다.
그가 국민의힘에 합류하면 김해영 전 괴산군의회 부의장, 송인헌 전 충북도 혁신관리본부장, 정성엽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등과 공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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